박수칠 때 떠난다니…(쿨내 진동)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3인조 프로젝트 그룹 메이저 레이저가 내년에 그들의 마지막 앨범을 낸다고 밝혔다. Diplo는 Major Lazer의 다음 앨범에 대해 언급한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우리가 만든 트랙들을 포함해서 아직 팬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것들이 많다. 내년 우리의 마지막 앨범으로 종지부를 찍기 전에 지금부터 서서히 공개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15년간 스눕독과 어셔부터 저스틴 비버와 웨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한 ‘허슬러’ 디플로는 유독 2017년은 비교적 신곡 발표가 적어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다. 다작을 자랑하는 레이블 Mad Decent의 수장인 디플로는 최근 들어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펼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마크 론슨과의 Silk City이며, Sia와의 프로젝트인 LSD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디플로의 새로운 프로젝트 탐험에 박수를 보내며, 내심 이 3인조가 그들의 마음을 바꿔서 잠시 중단하는 정도에 그치길 바란다.
9월 29일부터 아프리카 투어를 진행중인 메이저 레이저는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한 ‘Afrobeat Mix’를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지난 3일, 자메이카 아티스트인 Kranium과 나이지리아 보컬리스트인 Kizz Daniel과 작업한 로맨틱한 서약의 노래 ‘Loyal’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