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 와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이들은 새로운 플랫폼으로 돌아온다”

애플은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의 키노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Tunes 의 서비스 중단과 같은 플랫폼의 변화를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의 CEO Tim Cook (팀 쿡) 을 비롯한 다른 기업 총수들이 운영체제 (Operation Sysyems, OS) 와 하드웨어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지난 2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변경으로 아이폰과 더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애플 워치, 노트북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고급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아이패드,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개인 건강관리(Personal Health Management) 등 더욱 강화된 기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더 눈에 띄는 변화는 iTunes 의 개편이다. 소비자들이 음악, 영화 등을 다운로드하는 애플리케이션인 iTunes 를 Mac 에 있는 음악, TV, 팟캐스트의 세 개의 개별 앱으로 교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Tunes 가 소비자들이 개별 앨범을 사는 대신 Spotify 와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면서 이와 경쟁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또한 단일 버전의 앱이 모든 플랫폼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Mac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위한 새로운 앱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개발자인 Steven Troughton-Smith 는 "이 같은 변화는 2년 내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애플이 두 플랫폼의 통합을 위해 취한 가장 강력한 변화의 시작일 것이다. 이로써 애플과 개발자들은 모든 것을 두 번 구축하지 않고도 한 가지 버전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라고 전했다. 이를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은 곧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