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Independent)

햇살 아래 투명하고 달콤한 소다수를 마시는 듯한 음악을 선사하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3인조 혼성 밴드 Men I Trust (멘 아이 트러스트) 가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였던 보컬 Emma 와 Jessy, Drago 가 만나 결성된 이 사랑스러운 밴드는 빈티지한 감성을 섬세하고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가사로 풀어냄과 동시에, 오래된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한 듯한 미학의 뮤직비디오로도 큰 주목을 끌었다. Tyler, The Creator 는 이들의 곡 'Norton Commander' 를 극찬했고, 사방이 온통 푸르른 퀘벡의 한적한 어느 시골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정규 앨범 'Oncle Jazz' (2019) 도 많은 팬들과 매체의 호평을 받으며 자신들만의 디스코그라피를 견고하게 쌓아나가고 있다. 

살랑살랑 몸을 흔들기에 제격인 부드러운 코튼 드림 팝을 선보이는 Men I Trust 와 함께 늦겨울 속 포근하고 청량한 봄날을 느껴보기 바란다.